아이제아 토마스
아이제아 로드 토마스 3세(영어: Isiah Lord Thomas III, 1961년 4월 30일 ~ )는 은퇴한 미국의 프로 농구 선수이자, 감독, 경영인, 방송 해설가이다. NBA 역사상 최고의 포인트 가드 중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특히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소속으로 활동하며 팀을 두 차례 NBA 챔피언십(1989, 1990)으로 이끌었다.
생애 초반
아이제아 토마스는 시카고의 웨스트사이드에서 태어나 빈곤한 환경에서 자랐다. 데이비스 초등학교와 세인트 조지 고등학교를 거쳐, 인디애나 대학교에 진학하여 농구 선수로 활약했다. 인디애나 대학교 재학 시절, 1981년 NCAA 토너먼트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NBA 경력
1981년 NBA 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전체 2순위로 지명되어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토마스는 뛰어난 드리블, 패스, 득점 능력을 바탕으로 팀의 핵심 선수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빌 레임비어, 조 듀마스, 데니스 로드먼 등과 함께 '배드 보이즈'로 불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이끌며 강력한 수비와 공격적인 플레이로 NBA를 지배했다.
토마스는 12번의 NBA 올스타에 선정되었으며, 1984년에는 올스타전 MVP를 수상했다. 또한, 1985-86 시즌에는 평균 득점 22.9점, 어시스트 13.9개로 리그 어시스트 1위를 기록했다. 1989년과 1990년에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NBA 챔피언십으로 이끌며 파이널 MVP를 수상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994년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은퇴할 때까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다. 그의 등번호 11번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영구 결번으로 지정되었다.
은퇴 이후
은퇴 후에는 토론토 랩터스의 총괄 매니저, 뉴욕 닉스의 감독, 뉴욕 닉스 농구 운영 사장, 컨티넨털 농구 협회(CBA)의 구단주, ESPN 해설가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는 플로리다 국제 대학교의 남자 농구팀 감독을 맡았다.
논란 및 비판
아이제아 토마스는 선수 시절 뛰어난 실력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코트 안팎에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특히 마이클 조던과의 불화, 뉴욕 닉스 운영 당시의 비판적인 행보 등으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업적 및 수상
- NBA 챔피언 2회 (1989, 1990)
- NBA 파이널 MVP 1회 (1990)
- NBA 올스타 선정 12회 (1982-1993)
- NBA 올스타전 MVP 1회 (1984)
- NBA 어시스트 1위 1회 (1985)
-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영구 결번 (번호 11번)
-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