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카리브 달러

동카리브 달러 (East Caribbean Dollar)는 동카리브 중앙은행(Eastern Caribbean Central Bank, ECCB)에서 발행하는 통화로, 기호는 $ 또는 EC$이며, ISO 4217 코드는 XCD이다. 1달러는 100센트로 나뉜다.

역사 및 개요:

동카리브 달러는 1965년에 영국령 서인도 제도의 일부였던 지역에서 처음 도입되었다. 당시 영국령 서인도 달러를 대체했으며, 동카리브 중앙은행이 설립된 이후로 발행 및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동카리브 달러는 미국 달러에 고정환율(USD 1 = XCD 2.7)로 연동되어 있어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사용 국가 및 지역:

동카리브 달러는 다음의 동카리브 국가 및 지역에서 공식 통화로 사용된다.

• 앵귈라
• 앤티가 바부다
• 도미니카 연방
• 그레나다
• 몬트세랫
• 세인트키츠 네비스
• 세인트루시아
•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특징:

동카리브 달러는 지역 경제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국 달러와의 고정환율 덕분에 무역 및 투자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기여한다. 동카리브 중앙은행은 통화 정책을 통해 경제 성장을 지원하고, 금융 시스템의 건전성을 유지하는 데 주력한다.

동전 및 지폐:

동카리브 달러는 다양한 종류의 동전과 지폐로 발행된다. 동전은 1센트, 2센트, 5센트, 10센트, 25센트, 1달러로 구성되며, 지폐는 5달러, 10달러, 20달러, 50달러, 100달러로 구성된다. 각 동전과 지폐에는 동카리브 지역의 역사, 문화, 자연을 상징하는 다양한 도안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