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야드 테일러
베야드 테일러 (Bayard Taylor, 1825년 1월 11일 – 1878년 12월 19일)는 미국의 작가, 번역가, 문학 비평가, 여행가, 외교관이다. 본명은 제임스 베야드 테일러 (James Bayard Taylor)이다.
펜실베이니아주 케넷 스퀘어 근처에서 태어났으며, 초기에는 시인으로 명성을 얻었다. 그는 다양한 국가를 여행하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여행기를 저술하여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의 여행기는 생생한 묘사와 문화적 통찰력으로 높이 평가받았다.
테일러는 또한 뛰어난 번역가였다. 특히 괴테의 《파우스트》 완전판을 영어로 번역한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그의 《파우스트》 번역은 원작의 정신을 충실하게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영어권에서 표준 번역본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문학 비평가로서도 활동했으며, 다양한 문학 작품에 대한 논평을 발표했다. 또한 그는 외교관으로 독일 주재 미국 공사로 임명되어 활동하기도 했다. 그의 작품은 19세기 미국 문학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여행기와 번역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