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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음악건설본부

조선음악건설본부는 1945년 해방 직후, 새로운 민족음악 건설을 목표로 결성된 음악 단체이다. 일제강점기 동안 억압받았던 민족 음악의 부흥과, 사회주의 이념에 부합하는 새로운 음악 창작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

설립 배경 및 활동

해방 직후, 각계각층의 예술가들이 민족 문화 재건을 위해 다양한 단체를 조직하였다. 음악계 역시 예외는 아니었으며, 조선음악건설본부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등장하였다. 본부는 주로 좌익 계열의 음악가들이 주도하였으며, 민족음악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사회주의적 내용을 담은 음악을 추구하였다. 대중가요, 예술가곡, 관현악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창작 및 보급 활동을 전개했으며, 음악 교육 및 연구 활동도 병행하였다.

주요 인물

조선음악건설본부에는 이면상, 김순남, 박시준 등 당대 저명한 음악가들이 참여하였다. 이들은 민족음악 부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나, 해방 직후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 속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

해산 및 영향

조선음악건설본부는 남북 분단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해산되었다. 그러나 본부가 추구했던 민족음악 건설 노력은 이후 북한의 음악 발전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해방 직후 한국 음악계의 이념적 지향점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되기도 한다.

참고 문헌

  • (관련 서적 및 논문 정보 추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