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영화)
국가대표는 2009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스포츠 드라마 영화이다. 김용화 감독이 연출했으며, 스키 점프 국가대표 선수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하정우, 김동욱, 김지석, 최재환, 이재응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1996년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스키 점프 국가대표팀의 창단과 성장 과정을 그리고 있다. 각자 다른 사연을 가진 인물들이 모여 불가능해 보이는 도전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묘사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줄거리
미국으로 입양되었던 밥(하정우)은 친어머니를 찾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다. 그는 우연히 스키 점프 국가대표팀 코치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올림픽 출전이라는 목표를 향해 다른 멤버들과 함께 훈련에 매진한다. 팀원들은 각각 전직 나이트클럽 웨이터, 룸살롱 종업원, 건설 현장 인부 등 스키 점프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던 인물들이다. 열악한 환경과 부족한 지원 속에서 그들은 끊임없는 노력과 훈련을 통해 성장해나간다.
출연진
- 하정우: 차헌태 (밥) 역
- 김동욱: 최흥철 역
- 김지석: 강칠구 역
- 최재환: 마재복 역
- 이재응: 강봉구 역
흥행
영화는 개봉 당시 8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스포츠 영화로는 이례적인 성공을 거두었으며, 한국 영화계에 스포츠 영화 붐을 일으키는 데 기여했다.
수상
- 제46회 대종상 영화제 (2009): 감독상 (김용화), 남우주연상 (김명민),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
- 제30회 청룡영화상 (2009): 남우조연상 (김동욱), 촬영상, 음악상
- 제46회 백상예술대상 (2010): 영화 작품상, 영화 남자최우수연기상 (하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