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2011년 영화)

아리랑은 2011년에 제작된 김기덕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김기덕 감독이 직접 연출, 촬영, 편집, 출연까지 맡았으며, 2011년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2008년 《비몽》 촬영 중 조감독의 교통사고로 인한 정신적 고통과, 이후 영화 제작 중단, 동료 감독과의 관계 악화 등을 겪으며 깊은 슬럼프에 빠진 김기덕 감독의 자성찰을 담고 있다. 김기덕 감독이 홀로 산속에 들어가 자문자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영화에 대한 회의감, 인간관계의 어려움, 그리고 예술가로서의 고뇌 등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영화는 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예술가로서의 정체성, 창작의 고통, 그리고 인간적인 고독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어 많은 관객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특히 김기덕 감독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과 솔직한 자기 고백은 영화의 깊이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요 특징:

• 장르: 다큐멘터리
• 감독: 김기덕
• 출연: 김기덕 (본인)
• 개봉: 2011년
• 수상: 2011년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