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망 기요맹

아르망 기요맹 (Armand Guillaumin, 1841년 2월 16일 - 1927년 6월 26일)은 프랑스의 인상주의 화가이다. 본명은 장-밥티스트 아르망 기요맹(Jean-Baptiste Armand Guillaumin)이다.

생애

파리에서 태어난 기요맹은 어릴 적부터 미술에 재능을 보였으나, 그의 아버지는 그가 미술가가 되는 것을 반대했다. 그는 낮에는 철도청에서 일하며 생계를 유지했고, 저녁에는 에콜 스위스(Académie Suisse)에서 그림을 공부했다. 그곳에서 카미유 피사로와 폴 세잔을 만나 깊은 우정을 쌓았으며, 그들과 함께 초기 인상주의 운동에 참여하게 된다.

화풍 및 작품 활동

기요맹은 다른 인상주의 화가들처럼 빛과 색채에 대한 탐구를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을 발전시켰다. 그는 특히 강렬하고 대비적인 색채를 사용하여 풍경을 묘사하는 것을 즐겼다. 그의 작품은 프랑스 남부 크뢰즈(Creuse) 지방의 풍경이나 파리 근교의 센 강변 풍경을 주로 다루었다.

기요맹은 인상주의 전시회에 꾸준히 참여하며 자신의 작품을 알렸다. 1886년에는 빈센트 반 고흐의 동생인 테오 반 고흐가 운영하는 화랑에서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또한, 그는 복권 당첨으로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나면서 그림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영향

기요맹은 폴 세잔에게 큰 영향을 미쳤으며, 젊은 화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였다. 그는 인상주의의 발전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후기 인상주의 화가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그의 작품은 현재 전 세계 주요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인상주의 미술의 중요한 부분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작품

• 《물랭 호수 근처의 센 강변》
• 《크뢰즈의 풍경》
• 《해질녘 이브리》
• 《아가이의 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