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회 사건

아람회 사건은 1910년대 초, 경성(현 서울)에서 발생한 비밀결사 조직 아람회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을 지칭한다. 아람회는 주로 기독교 계열 학교 출신 학생들을 중심으로 조직되었으며, 민족의식 고취와 독립운동을 목표로 활동했다.

개요

아람회는 표면적으로는 친목 단체였으나, 실제로는 항일 의식을 함양하고 독립운동 자금을 모금하는 등 비밀 결사로서의 성격을 띠었다. 회원들은 토론회를 통해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계몽 활동을 통해 일반 대중에게 독립 사상을 전파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해외 독립운동 기지에 자금을 지원하거나 국내에서 독립운동을 지원하는 활동도 전개했다.

발각과 탄압

1910년대 초, 일제의 감시망이 강화되면서 아람회의 활동은 점차 위축되었다. 결국, 아람회는 일제 경찰에 발각되어 주요 회원들이 체포되면서 와해되었다. 체포된 회원들은 혹독한 고문을 받았으며, 일부는 옥고를 치르거나 순국하기도 했다.

의의와 한계

아람회 사건은 1910년대 초 암울한 시기에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독립운동의 불씨를 지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그러나 조직 규모가 작고 활동 범위가 제한적이어서 일제에 큰 타격을 주지는 못했다는 한계도 존재한다.

참고 문헌

(관련 서적 및 논문 정보 추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