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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오브 트리스

씨 오브 트리스 (Sea of Trees), 또는 자살의 숲 (Suicide Forest)이라고도 알려진 아오키가하라(青木ヶ原)는 일본 후지산 기슭에 위치한 울창한 숲이다. 면적은 약 35제곱킬로미터에 달하며, 특이한 지형과 울창한 수목으로 인해 "나무 바다"라는 뜻의 씨 오브 트리스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아오키가하라는 독특한 생태계를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그러나 이곳은 또한 높은 자살률로 인해 악명 높은 장소이기도 하다. 숲의 깊숙한 곳은 길 찾기가 어렵고, 음산한 분위기와 인적 드문 특성 때문에 자살을 결심한 사람들이 찾는 장소가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일본 정부는 숲 주변에 자살 방지 표지판을 설치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등 자살 예방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오키가하라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어두운 역사가 공존하는 장소로, 여러 영화, 소설, 다큐멘터리 등의 소재로 활용되기도 했다. 폴란드 감독 얀 쿠넬의 동명의 영화 "Sea of Trees" (2015)가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