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 (마블 코믹스)
베놈은 마블 코믹스에서 등장하는 외계 생명체 심비오트이자, 이를 숙주로 삼은 캐릭터를 지칭하는 용어이다. 심비오트는 원래 행성 클린타르에서 왔으며, 숙주와 결합하여 초인적인 힘과 능력을 부여한다.
기원: 베놈 심비오트는 처음에는 선한 목적을 가진 종족의 이상적인 전사로 창조되었으나, 숙주를 완벽하게 지배하려는 성향 때문에 추방되었다. 이후 여러 숙주를 거치면서 점차 타락하고 공격적인 성향을 띠게 되었다.
숙주: 베놈의 가장 유명한 숙주는 피터 파커, 즉 스파이더맨이다. 스파이더맨은 시크릿 워즈 이벤트에서 우연히 심비오트를 얻게 되었으나, 점차 심비오트의 악영향을 깨닫고 이를 제거한다. 이후, 베놈은 에디 브록과 결합하여 빌런으로 활동하게 된다. 에디 브록은 스파이더맨에 대한 증오심과 심비오트의 공격적인 성향이 결합되어 더욱 강력하고 위험한 존재가 된다.
능력: 베놈은 숙주에게 다양한 능력을 부여한다. 대표적인 능력으로는 초인적인 힘, 속도, 내구력, 민첩성, 스파이더맨의 거미줄 발사 능력 복제, 숙주의 외형 변형, 벽 타기 등이 있다. 또한, 베놈은 숙주의 생각과 감정을 읽고 조종할 수 있으며, 숙주의 상처를 치유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다른 숙주: 에디 브록 외에도 맥 가건, 플래시 톰슨 등 다양한 인물들이 베놈의 숙주가 되었다. 플래시 톰슨은 심비오트를 제어하여 에이전트 베놈으로 활동하며 정부의 비밀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영화: 베놈은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톰 하디가 에디 브록 역을 맡아 베놈의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아냈다. 영화에서는 원작 코믹스와는 다소 다른 설정을 보여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