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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카와 신덴번

시라카와 신덴번(白河新田藩) 은 에도 시대 중기에 잠시 존재했던 번이다. 시라카와번의 지번(支藩)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1703년, 당시 시라카와 번주였던 마쓰다이라 지카타다(松平親貞)가 자신의 넷째 아들 마쓰다이라 지카요시(松平親良)에게 5천 석을 분봉하여 신덴(新田, 새로 개간한 논밭)에 번을 세운 것이 시초이다. 따라서 시라카와 신덴번은 새로 개척된 토지를 기반으로 성립된 번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그러나 지카요시는 번을 받은 직후인 같은 해에 사망하였고, 후사가 없어 번은 곧바로 폐지되었다. 따라서 시라카와 신덴번은 실제로 번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단명한 번으로 역사에 기록된다. 이후 해당 영지는 다시 시라카와 번으로 흡수되었다.

시라카와 신덴번은 존속 기간이 매우 짧았기 때문에 번의 규모나 행정 조직, 특산물 등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