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오스토야
스테판 오스토야 코트로마니치 (Stefan Ostoja Kotromanić, 약 1378년 – 1418년 12월)는 보스니아 왕국의 왕 (재위: 1398년 – 1404년, 1409년 – 1418년)이다. 코트로마니치 가문 출신으로, 스테판 트브르트코 1세의 사생아로 알려져 있다.
오스토야는 보스니아 귀족들에 의해 1398년에 헬레나 왕비에 의해 폐위된 스테판 다비사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 그의 첫 번째 통치 기간은 귀족 세력 간의 갈등과 오스만 제국의 영향력 증가로 특징지어진다. 특히 흐르바티니치 가문의 흐르보예 흐르바티니치와의 관계가 불안정했으며, 이는 오스토야가 헝가리 왕국과 동맹을 맺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1404년, 오스토야는 흐르보예 흐르바티니치와 다른 귀족들에 의해 폐위되고, 그의 형제인 스테판 오스토이치가 왕위에 옹립되었다. 오스토야는 헝가리로 망명하여 헝가리 왕 지기스문트의 지원을 받았다.
1409년, 오스토야는 지기스문트의 도움을 받아 보스니아 왕위를 되찾았다. 그의 두 번째 통치 기간 동안, 오스만 제국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고 공물을 바치며 왕위를 유지하려 노력했다. 또한, 보스니아 교회의 이단성을 척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오스토야는 1418년에 사망했으며, 그의 아들 스테판 오스토이치가 왕위를 계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