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렌 레르뷔

쇠렌 레르뷔 (Søren Lerby), (1958년 3월 18일 ~ )는 덴마크의 은퇴한 축구 선수이자 감독, 스포츠 디렉터이다.

선수 경력

레르뷔는 미드필더로서 활약했으며, 볼 점유 능력과 날카로운 패스, 강력한 슈팅 능력을 겸비했다. 그는 덴마크 리그의 프레드릭스베르크 BK (Frederiksberg BK)와 볼드클럽 1903 (Boldklubben 1903)에서 유소년 시절을 보낸 후, 1976년 네덜란드 리그의 AFC 아약스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아약스에서 그는 1977년, 1979년, 1980년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으며, 1978년에는 KNVB컵 우승을 경험했다. 아약스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1981년 독일 분데스리가의 FC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1982년, 1984년 리그 우승과 1982년, 1984년 DFB-포칼 우승을 달성했다. 1983년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1983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함부르크 SV에게 패배했다.

1983년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엘라스 베로나로 이적했으나, 한 시즌 만에 네덜란드리그의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했다. PSV 에인트호번에서는 1986년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1987년 프랑스 리그 AS 모나코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레르뷔는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으로도 활약하며, 1978년부터 1989년까지 67경기에 출전하여 10골을 기록했다. 1984년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와 1986년 FIFA 월드컵에 참가하여 덴마크 축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감독 및 경영 경력

선수 은퇴 후 레르뷔는 짧은 기간 동안 감독직을 수행했으며, 이후 스포츠 디렉터 및 에이전트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