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해리스 존스
메리 해리스 "어머니" 존스(Mary Harris "Mother" Jones, 1837년 8월 1일 – 1930년 11월 30일)는 아일랜드 태생의 미국 노동 운동가, 사회주의자, 그리고 공동체 조직가였다. 광부, 탄광 노동자, 그리고 아동 노동 반대 운동을 위한 그녀의 헌신으로 특히 유명하다.
존스는 아일랜드 코크에서 태어나 북미로 이주, 캐나다와 미국에서 교사 및 재봉사로 일했다. 1867년 멤피스에서 황열병으로 남편과 네 자녀를 잃은 후, 노동 운동에 참여하게 되었다.
존스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설 능력과 조직력으로 탄광 노동자들의 파업을 이끌고, 아동 노동의 실상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그녀는 "어머니"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노동자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 1903년에는 아동 노동 착취 실태를 알리기 위해 뉴욕에서 루즈벨트 대통령에게 행진하는 "어린이 십자군(Children's Crusade)"을 조직하기도 했다.
존스는 미국 노동 운동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으며, 그녀의 헌신은 노동자 권익 향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녀의 삶은 여러 책과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