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사

추모사 (追慕辭)는 죽은 사람을 기리고 애도하는 글 또는 연설을 의미한다. 주로 장례식, 추도식, 기념식 등에서 낭독되며, 고인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 그를 잃은 슬픔을 위로하며, 남은 사람들에게 교훈과 용기를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내용 구성

추모사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한다.

• 고인과의 인연: 고인과 화자(話者)의 관계, 처음 만났던 때, 특별한 인연 등을 소개한다.
• 고인의 삶과 업적: 고인의 성격, 재능, 직업, 사회 활동 등을 언급하며, 그의 삶이 사회와 주변 사람들에게 미친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한다.
• 고인의 인품과 덕목: 고인의 성품, 가치관, 인간관계 등을 묘사하며, 존경할 만한 점, 본받을 만한 점 등을 부각한다.
• 애도의 표현: 고인의 죽음에 대한 슬픔과 애도의 마음을 표현하며, 남은 사람들의 슬픔을 위로한다.
• 미래에 대한 다짐: 고인의 삶을 기리며, 그의 뜻을 이어받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제시한다.
• 마무리: 고인의 영면을 기원하며,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거나, 고인의 이름이 영원히 기억될 것을 약속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특징

• 진솔함: 형식적인 문장보다는 진솔한 마음을 담아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 구체성: 추상적인 표현보다는 구체적인 에피소드나 사례를 들어 감동을 더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긍정성: 슬픔을 표현하되, 고인의 삶의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하여 희망을 주는 것이 좋다.
• 간결함: 장황한 내용보다는 핵심적인 내용을 간결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 사항

추모사는 개인적인 감정을 담아내는 글이므로, 정해진 형식이나 틀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고인과의 관계, 상황, 목적 등에 따라 자유롭게 내용을 구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