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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골포 해전

안골포 해전은 1592년(선조 25년) 7월 8일(음력 6월 29일) 이순신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경상남도 진해시 안골포(현재의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에서 일본 수군을 격파한 해전이다. 옥포 해전, 합포 해전, 적진포 해전에 이은 조선 수군의 연승을 이어간 전투이다.

배경

임진왜란 초기, 조선 수군은 옥포, 합포, 적진포 해전에서 연승을 거두며 제해권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이에 일본 수군은 전열을 재정비하고 보급로 확보를 위해 안골포에 함선을 집결시켰다. 이순신은 첩보를 통해 일본 수군의 동향을 파악하고 안골포로 향했다.

전투 과정

이순신은 판옥선을 이끌고 안골포에 진입하여 일본 수군을 발견했다. 좁은 지형으로 인해 일본 수군은 제대로 된 전열을 갖추지 못했고, 조선 수군은 함포 사격으로 일본 함선을 공격했다. 일본군은 육지로 도망치려 했으나, 조선 수군의 맹공에 큰 피해를 입었다. 웅천현감 이운룡 등이 이끄는 육군도 상륙하여 일본군을 협공했다.

결과 및 영향

안골포 해전에서 조선 수군은 일본 함선 42척을 격침하고 다수의 일본군을 사살하는 큰 승리를 거두었다. 이 해전으로 일본 수군은 서해 진출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되었으며, 조선 수군은 제해권을 확고히 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웅천 지역의 육군과 해군의 연합 작전은 이후 전투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참고 문헌

  • 《선조실록》
  • 《난중일기》
  • 《징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