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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 이질

세균성 이질 (細菌性痢疾, Shigellosis)Shigella 속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감염성 질환이다. 주로 대장에 염증을 일으키며,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혈액과 점액이 섞인 설사, 복통, 발열, 구토 등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며, 특히 위생 상태가 불량한 개발도상국에서 흔하게 발생한다.

역사

Shigella 속 세균은 1897년 일본의 세균학자인 시가 기요시에 의해 처음 분리되었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세균성 이질의 원인균으로 밝혀졌으며, 질병 통제와 예방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었다.

원인균 및 전파 경로

세균성 이질의 원인균은 Shigella 속의 세균이며, S. dysenteriae, S. flexneri, S. boydii, S. sonnei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 S. dysenteriae는 가장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전파 경로는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의 대변에 오염된 손으로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이다. 또한 파리 등의 곤충에 의해 음식물이 오염될 수도 있다. 따라서 개인위생, 특히 손씻기가 매우 중요하다.

증상

잠복기는 보통 1~3일이며,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 설사: 잦은 빈도로 발생하며, 혈액과 점액이 섞여 나오는 경우가 많다.
  • 복통: 심한 복통과 함께 배변 시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 발열: 고열이 동반될 수 있다.
  • 구토: 오심과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탈수: 심한 설사로 인해 탈수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위험하다.

진단

세균성 이질은 대변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대변에서 Shigella 속 세균을 배양하여 확진하며,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통해 적절한 치료제를 선택한다.

치료

세균성 이질의 치료는 주로 항생제 투여를 통해 이루어진다.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면 증상을 완화하고, 세균 배출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또한 탈수 예방을 위해 수액을 공급하고,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

세균성 이질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 손씻기: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꼼꼼하게 손을 씻는다.
  • 음식물 관리: 음식물을 위생적으로 조리하고, 안전하게 보관한다.
  • 물 섭취: 안전한 물을 마시거나, 끓여서 마신다.
  • 개인위생: 화장실 사용 후 반드시 손을 씻고, 개인용품을 청결하게 관리한다.
  • 환경 위생: 하수 처리 시설을 정비하고, 파리 등의 곤충을 구제한다.

합병증

세균성 이질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다음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 탈수
  • 패혈증
  • 반응성 관절염
  • 용혈성 요독 증후군 (HUS)
  • 장 천공

참고 문헌

  •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 - 세균성이질](URL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 세균성이질)
  • [Mayo Clinic - Shigellosis](URL Mayo Clinic Shigello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