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
서사(敍事, narrative)는 사건, 행위, 경험 등을 시간적 순서에 따라 배열하여 이야기하는 방식을 말한다. 소설, 영화, 연극, 시, 역사, 회고록 등 다양한 매체에서 사용되며, 인물, 배경, 갈등, 플롯 등의 요소를 포함하여 특정한 사건이나 경험을 전달하고 의미를 부여한다. 서사는 단순한 사건의 나열이 아닌, 특정한 관점과 해석을 통해 독자나 청중에게 특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창조적인 과정이다.
서사의 구성 요소는 다음과 같다.
- 플롯(plot): 이야기의 사건들이 시간적, 인과적으로 배열된 구조. 도입, 전개, 절정, 위기, 결말 등의 단계를 거치는 것이 일반적이다.
- 인물(character): 이야기의 주요 등장인물들로, 각자의 성격, 동기, 관계 등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해나간다.
- 배경(setting): 이야기가 발생하는 시간과 공간적 배경. 시대, 장소, 사회적 분위기 등을 포함한다.
- 갈등(conflict):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인물 간의 대립이나 갈등. 이러한 갈등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되고 해결된다.
- 시점(point of view): 이야기를 전달하는 화자의 관점. 1인칭, 3인칭 전지적 시점, 3인칭 제한적 시점 등이 있다.
- 주제(theme): 이야기가 전달하고자 하는 중심적인 의미나 메시지.
서사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독자나 청중에게 감동, 교훈, 즐거움 등 다양한 정서적, 인지적 경험을 제공한다. 서사의 형식과 기법은 시대와 문화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며 발전해왔다. 서사 연구는 문학, 영화, 역사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중요한 주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