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파트리시오 전투
샌파트리시오 전투 (Battle of San Patricio)는 1836년 2월 27일 텍사스 혁명 기간 동안 텍사스 군과 멕시코 군 사이에서 벌어진 전투이다. 샌파트리시오는 텍사스 해안 평야의 중요한 거점이었으며, 멕시코 군에게는 전략적 요충지였다.
제임스 패닌(James Fannin) 대령이 지휘하는 텍사스 군은 샌파트리시오를 점령하여 멕시코 군의 진격을 막고자 했으나, 병력 부족과 보급 문제에 직면했다. 호세 우리아(José Urrea) 장군이 이끄는 멕시코 군은 텍사스 군을 기습 공격하여 큰 피해를 입혔다.
치열한 교전 끝에 텍사스 군은 샌파트리시오에서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샌파트리시오 전투는 텍사스 군에게는 전략적인 패배였지만, 알라모 전투와 골리아드 학살과 함께 텍사스 독립 운동의 중요한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된다. 이 전투 이후 패닌의 부대는 골리아드에서 전멸당하며, 텍사스 혁명 초기의 암울한 시기를 상징하는 사건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