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는 대한민국 개신교의 주요 교단 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예장통합' 또는 '통합'으로 줄여 부르기도 한다.
개요
대한예수교장로회는 일제강점기 조선예수교장로회의 전통을 이어받은 교단으로, 해방 이후 여러 차례의 분열과 통합을 거쳤다. 1959년 세계교회협의회(WCC) 가입 문제로 인해 보수적인 교인들이 탈퇴하여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을 창설하면서 분열되었고, 이후 여러 차례의 추가적인 분열을 겪었다. '통합'이라는 명칭은 이처럼 분열된 교단들과 구분하기 위해 사용되기 시작했다.
특징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은 장로교 신학의 전통을 따르며,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대요리문답을 신앙의 기준으로 삼는다. 비교적 진보적인 신학적 입장을 취하며, 사회 참여와 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인 편이다. 여성 안수를 허용하고, 교단의 정책 결정 과정에 여성의 참여를 확대하는 등 성 평등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조직
총회가 교단의 최고 의결기관이며, 총회장은 목사와 장로가 번갈아 가며 선출된다. 총회 산하에 여러 위원회와 기관을 두고 있으며, 국내외 선교, 교육, 사회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다. 전국에 걸쳐 노회를 조직하여 각 지역 교회를 관리하고 지원한다.
현황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장로교 교단 중 하나이며, 수많은 교회와 교인을 보유하고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숭실대학교 등이 있다.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고, 사회 봉사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