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센다
삭센다(Saxenda)는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에서 개발 및 판매하는 비만 치료 주사제이다. 삭센다는 리라글루티드(Liraglutide)라는 성분을 주성분으로 하며, 이는 인간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glucagon-like peptide-1, GLP-1) 수용체 작용제이다.
작용 기전
삭센다의 주성분인 리라글루티드는 GLP-1 수용체에 결합하여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 GLP-1은 음식 섭취 후 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뇌의 식욕 중추에 작용하여 음식 섭취량을 줄이고 체중 감소를 유도한다. 또한, 위 배출 속도를 늦추어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사용 목적
삭센다는 다음과 같은 조건에 해당하는 성인 환자의 체중 관리에 사용된다.
- 체질량지수(BMI) 30 kg/m² 이상인 비만 환자
- 체질량지수(BMI) 27 kg/m² 이상이면서 고혈압, 제2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을 가진 과체중 환자
삭센다는 반드시 저칼로리 식이요법 및 운동 요법과 병행하여 사용해야 한다.
투여 방법
삭센다는 펜 형태의 주사기를 사용하여 복부, 허벅지, 팔 윗부분 등의 피하에 매일 1회 자가 주사한다. 초기 용량은 0.6mg으로 시작하여,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점차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최대 권장 용량은 3.0mg이다.
부작용
삭센다의 흔한 부작용으로는 구역, 구토, 설사, 변비 등의 위장관계 증상이 있다. 이러한 부작용은 일반적으로 치료 초기에 나타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완화되는 경향이 있다. 드물게 췌장염, 담낭 질환, 신장 질환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투여 중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주의사항
삭센다는 임산부 또는 수유부에게는 투여가 권장되지 않는다. 또한, 제1형 당뇨병 환자, 중증 심부전 환자, 위장 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는 신중하게 투여해야 한다. 투여 전 반드시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하여 개인의 건강 상태 및 병력을 고려하여 안전하게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