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주가

애주가는 술을 즐겨 마시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단순히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을 뜻하는 '주량가'와는 구별되며, 술의 맛과 향, 분위기를 음미하며 술 자체를 즐기는 사람을 의미한다.

어원:

'애(愛)'는 '사랑하다, 즐기다'라는 뜻을 가진 한자이며, '주(酒)'는 술을 의미한다. '가(家)'는 사람을 나타내는 접미사로, '애주가'는 '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징:

• 술에 대한 높은 이해도: 애주가들은 술의 종류, 제조 방법, 역사, 문화 등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 섬세한 미각: 술의 맛과 향을 구별하고 음미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술의 미묘한 차이를 즐긴다.
• 음주 예절: 술자리에서의 예절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타인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즐겁게 술을 마신다.
• 술과 관련된 취미: 술을 만드는 과정을 배우거나, 다양한 술을 맛보는 여행을 즐기는 등 술과 관련된 다양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유의어:

주객(酒客), 주호(酒豪) (단, 주호는 주량가와 유사한 의미로도 사용될 수 있음)

반의어:

절주가(節酒家), 금주가(禁酒家)

주의:

애주가라고 해서 반드시 건강한 음주 습관을 가진 것은 아니다. 과도한 음주는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음주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