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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본

개요: 조선왕조실록의 사본 중 하나로, 전라북도 남원시 적상산에 위치한 사고에 보관되었던 실록을 가리킨다. 임진왜란 당시 다른 사고본들이 왜군에 의해 소실되는 위기에 처했으나, 적상산의 지리적 특성 덕분에 유일하게 피해를 입지 않고 온전히 보존될 수 있었다. 이후 다른 사고본들이 복구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었으며, 조선왕조실록의 역사적 가치를 증명하는 중요한 유산으로 평가받는다.

보관 장소: 전라북도 남원시 적상산에 위치한 사고. 적상산의 험준한 지형과 깊은 산 속 위치는 외부의 접근을 어렵게 하여, 임진왜란의 혼란 속에서도 실록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기여하였다.

임진왜란과의 관계: 임진왜란(1592-1598) 기간 동안 왜군의 침략으로 서울의 춘추관과 기타 사고본들이 훼손되거나 소실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적상산사고는 깊은 산 속에 위치하여 왜군의 눈을 피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조선왕조실록의 유일한 완본으로 남게 되었다. 이 사실은 적상산사고본의 역사적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역사적 의의: 적상산사고본은 임진왜란이라는 격변의 시대를 극복하고 조선왕조의 역사를 기록한 귀중한 자료로서, 실록의 내용을 검증하고 복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또한, 조선시대 사고 제도의 효율성과 중요성을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이기도 하다. 현재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현황: 현재 적상산사고본은 국립중앙도서관 등에서 관리되고 있으며, 학술 연구 및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어 조선왕조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귀중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오랜 세월 동안 보관 과정에서 발생한 손상을 복원하고 보존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