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루야 우사마루

후루야 우사마루 (古屋 兎丸, 1968년 1월 25일 ~ )는 일본의 만화가이다. 도쿄도에서 태어났으며, 다마 미술대학 조각과를 졸업했다. 그의 작품은 종종 그로테스크하고 초현실적이며 심리적인 특징을 보이며, 독특하고 강렬한 예술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다마 미술대학 조각과 재학 중인 1989년부터 개인전 등을 통해 미술가로서 활동했으며, 1994년 『가로』(ガロ)에 단편 「어둠 속에서」를 발표하며 만화가로 데뷔했다. 미술 교육을 받은 경험은 그의 만화 그림체와 인체 묘사 방식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후루야 우사마루의 작품 세계는 청소년기의 불안, 사회 부적응, 인간의 욕망과 본성, 신체 변형(바디 호러) 등 어둡고 탐미적인 주제를 다루는 경우가 많다. 대표작으로는 폐쇄적인 학교 환경에서 벌어지는 소년들의 잔혹극을 그린 『라이치☆히카리 클럽』(ライチ☆光クラブ), 신비한 구멍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읽게 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호문쿨루스』(ホムンクルス), 초기 단편집인 『팔레트』(パレット), 크리스마스 이브를 배경으로 한 『성야』(성夜), 음악 학교를 배경으로 한 『음악의 나라』(音楽の国) 등이 있다. 그의 작품 중 다수는 연극, 영화 등으로 각색되어 공연되거나 상영되기도 했다.

그는 일본 만화계에서 주류와는 다른 독자적인 위치를 구축하며, 충격적인 묘사와 심오한 메시지를 통해 많은 독자와 평단에 강한 인상을 남긴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