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문화도시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문화진흥법」에 의거하여 지정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이는 특정 지역의 문화적 잠재력을 발굴하고 육성하여, 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발전과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문화도시 사업은 지역마다 고유한 문화적 특색을 살린 문화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여 정부의 지원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문화도시는 5년간 지역 주도의 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국비와 지방비의 매칭을 통해 재원을 확보한다.

주요 목표는 다음과 같다.

• 지역 고유의 문화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문화 생태계 조성
• 시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 마련 및 문화 접근성 향상
• 지역 문화 주체(문화예술인, 단체, 시민 등)의 역량 강화 및 네트워크 구축
• 문화를 통한 도시 재생 및 경제 활성화 도모
•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 확립 및 문화 브랜드 강화

문화도시 지정 과정은 공개 경쟁을 통해 이루어지며, 지정을 희망하는 지자체가 문화도시 조성 계획을 수립하여 신청하면 서류 심사, 현장 실사, 발표 심사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선정된다. 지정된 문화도시는 연차별 사업 추진 실적 및 성과를 평가받으며, 이를 통해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개선해 나간다.

이 사업은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전국 각 지역의 문화 균형 발전을 촉진하며, 문화를 통해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