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트 카우프만

유디트 카우프만 (Judith Kaufmann, 1962년 9월 20일 ~ )은 독일의 영화 촬영 감독이다.

카우프만은 독일 포츠담-바벨스베르크 영화학교(Hochschule für Film und Fernsehen Potsdam-Babelsberg)에서 영화 촬영을 전공했다. 그녀는 빔 벤더스, 크리스토프 호호이슬러, 크리스티안 페촐트 등 독일의 유명 감독들과 협업하며 다양한 영화와 TV 드라마의 촬영을 담당했다.

카우프만은 자연스러운 조명과 섬세한 카메라 워크를 통해 인물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녀가 촬영한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영화 《이상한 나라》(Die innere Sicherheit, 2000), 《바바라》(Barbara, 2012), 《피닉스》(Phoenix, 2014), 《운디네》(Undine, 2020) 등이 있다. 특히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과의 협업을 통해 베를린 국제 영화제 은곰상(최고 촬영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그녀는 독일 영화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촬영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