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모토 요시유키
사다모토 요시유키 (貞本 義行, Sadamoto Yoshiyuki, 1957년 1월 29일 ~ )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 캐릭터 디자이너, 만화가이다. 야마구치현 슈난시 출신. 애니메이션 제작사 가이낙스의 창립 멤버 중 한 명이며, 대표작으로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캐릭터 디자인과 만화판 연재가 있다.
생애 및 경력
사다모토 요시유키는 고등학교 졸업 후 오사카 예술대학에 입학했으나 중퇴했다. 이후 아마추어 애니메이션 제작 그룹인 다이콘 필름에 참여하면서 애니메이션 업계에 발을 들였다. 다이콘 필름에서 《다이콘 3》, 《다이콘 4》 등의 오프닝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며 실력을 쌓았고, 1984년 안노 히데아키, 히가이 타카유키 등과 함께 가이낙스를 설립했다.
가이낙스에서 《왕립우주군 - 오네아미스의 날개》, 《톱을 노려라!》 등의 작품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특히 1995년 방영된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캐릭터들은 사다모토 요시유키 특유의 섬세하고 매력적인 그림체로 표현되어 작품의 인기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1994년부터 2013년까지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만화판을 연재하며 작가로서의 역량도 인정받았다.
작품 목록
- 《왕립우주군 - 오네아미스의 날개》 (1987) - 캐릭터 디자인, 작화 감독
- 《톱을 노려라!》 (1988) - 캐릭터 디자인, 작화 감독
- 《신세기 에반게리온》 (1995) - 캐릭터 디자인
- 《신세기 에반게리온 극장판 Air/진심을 너에게》 (1997) - 캐릭터 디자인
- 《신세기 에반게리온 (만화)》 (1994-2013) - 작화, 스토리
- 《시간을 달리는 소녀》 (2006) - 캐릭터 디자인
- 《썸머 워즈》 (2009) - 캐릭터 디자인
- 《늑대아이》 (2012) - 캐릭터 디자인
- 《괴물의 아이》 (2015) - 캐릭터 디자인
- 《미래의 미라이》 (2018) - 캐릭터 디자인
특징
사다모토 요시유키의 그림체는 섬세하고 깔끔하며, 인물의 감정을 잘 표현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여성 캐릭터를 아름답게 묘사하는 데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그의 캐릭터 디자인은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는 또한 애니메이션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