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올드필드쥐
가는올드필드쥐 (학명: Peromyscus polionotus decoloratus)는 쥐아목 비단털쥐과에 속하는 설치류의 한 종이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제한적으로 서식하는 올드필드쥐의 아종 중 하나이다.
특징
가는올드필드쥐는 다른 올드필드쥐 아종과 비교하여 작고 가늘다는 특징을 가진다. 몸의 털 색깔은 연한 갈색 또는 회색을 띠며, 배 부분은 흰색을 띤다. 꼬리는 몸길이에 비해 짧고, 털이 적다. 야행성 동물이며, 주로 씨앗과 열매, 곤충 등을 먹는다.
분포 및 서식지
플로리다주 서부 지역의 해안가 모래 언덕에 서식한다. 이러한 서식지는 모래가 많고, 풀과 관목이 드문드문 자라는 환경을 제공한다.
생태 및 행동
굴을 파서 생활하며, 번식기는 주로 봄과 가을이다. 한 번에 2~5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사회적 행동에 대한 정보는 제한적이지만, 일반적으로 단독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전 상태
서식지 파괴와 제한된 분포 지역으로 인해 취약종(Vulnerable, VU)으로 분류되어 있다. 해안 개발, 농업 확장, 외래종 유입 등이 주요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식지 보전과 복원 노력이 필요하며, 개체수 모니터링 및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참고 문헌
- Carleton, M. D. (1989). Systematics and evolution. In Advances in theriology, 2 (pp. 7-141). Brill.
- Myers, P., R. Espinosa, C. S. Parr, T. Jones, G. S. Hammond, and T. A. Dewey. 2024. The Animal Diversity Web (online). Accessed at https://animaldiversity.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