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세
지세(地勢)는 특정 지역의 땅의 생김새, 즉 지형의 높낮이와 굴곡, 경사 등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지형의 기복, 사면의 방향과 경사, 하천의 분포, 암석의 노출 상태 등을 포함하여 해당 지역의 지표면 특징을 설명하는 데 사용된다.
지세는 자연환경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며, 인간의 생활 방식과 경제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평탄한 지세는 농업에 유리하며 교통망 건설에 용이하지만, 산악 지형은 방어에 유리하고 독특한 생태계를 형성한다. 또한 지세는 기후, 식생, 토양 등 다른 자연환경 요소들과 상호작용하며 지역의 특성을 결정짓는다.
지리학, 지질학, 토목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세는 중요한 연구 대상이다. 지리학에서는 지세를 통해 지역의 자연환경과 인문환경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지질학에서는 지세의 형성과 변화 과정을 연구한다. 토목공학에서는 지세 정보를 활용하여 도로, 댐, 건물 등의 건설 계획을 수립한다.
지세는 지도, 항공사진, 위성영상, 수치지형모델(DEM) 등을 통해 표현될 수 있으며, 이러한 자료들을 분석하여 지세의 특성을 파악하고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3차원 지형 모델링, 가상현실(VR) 기술 등을 활용하여 지세를 보다 현실감 있게 표현하고 분석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