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야 도만
아시야 도만 (蘆屋道満)은 헤이안 시대 중기의 음양사로 전해진다. 확실한 생몰년은 불명이며, 그의 실존 여부 또한 논란의 여지가 있다. 도만은 주로 민간 설화나 전설 속에서 아베노 세이메이의 라이벌 혹은 대립되는 인물로 묘사된다.
개요
도만은 일본 각지의 전승에서 요괴 퇴치나 점술 등에 능통한 음양사로 등장한다. 특히 아베노 세이메이와 관련된 이야기에서는 세이메이의 뛰어난 능력에 질투하여 그를 모함하거나 함정에 빠뜨리려 하는 악역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부 전승에서는 세이메이와 함께 나라를 지키는 긍정적인 역할로 묘사되기도 한다.
전승 및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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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만과 세이메이의 대결: 가장 흔한 이야기는 도만이 세이메이의 음양술 실력을 시기하여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시험하거나 함정에 빠뜨리려 하지만, 번번이 세이메이의 지혜와 능력에 의해 실패한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이야기는 일본 각지의 신사나 사찰에 전해지는 설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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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만의 출신: 도만의 출신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이 존재한다. 일부 전승에서는 그가 이즈미 국 (和泉国, 현재의 오사카 부 남서부) 출신이라고 하며, 또 다른 전승에서는 다른 지역 출신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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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만의 종말: 도만의 종말에 대한 이야기도 다양하다. 세이메이에게 패배하여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는 설도 있고, 세이메이와 화해하여 함께 나라를 위해 일했다는 설도 있다.
대중문화에서의 등장
아시야 도만은 소설, 만화, 게임 등 다양한 대중문화 작품에서 등장한다. 이러한 작품에서는 주로 음모를 꾸미는 악역이나, 강력한 힘을 가진 음양사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때로는 아베노 세이메이와 대등한 실력을 가진 라이벌로 그려지기도 한다.
평가
아시야 도만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극히 드물기 때문에 그의 실존 여부와 활동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알 수 없다. 다만, 아베노 세이메이와 함께 일본의 음양도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으며, 다양한 전승과 설화를 통해 그 이름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