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웨이브
브레인웨이브(Brainwave), 즉 뇌파는 뇌 신경세포(뉴런)들이 서로 소통하면서 만들어내는 전기적 활동의 리듬을 말한다. 뇌파는 두피에 전극을 부착하여 측정하는 뇌파 검사(EEG, Electroencephalography)를 통해 기록될 수 있으며, 기록된 파형을 분석하여 뇌의 활동 상태를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뇌파는 주파수 대역에 따라 크게 델타파(Delta wave), 세타파(Theta wave), 알파파(Alpha wave), 베타파(Beta wave), 감마파(Gamma wave) 등으로 분류된다. 각 뇌파는 특정한 정신 상태와 관련되어 있으며, 뇌의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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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파 (0.5-4 Hz): 깊은 수면 상태나 무의식 상태에서 주로 나타나며, 신체 회복 및 면역 기능 강화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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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타파 (4-8 Hz): 얕은 수면 상태, 명상 상태, 혹은 강한 감정을 느낄 때 주로 나타나며, 창의적인 사고 및 기억 형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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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파 (8-12 Hz): 눈을 감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때 주로 나타나며, 심리적 안정 및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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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파 (12-30 Hz): 깨어 있는 상태에서 활동하거나 집중할 때 주로 나타나며, 인지 기능 및 문제 해결 능력과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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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마파 (30-100 Hz): 고도의 인지 활동, 집중, 문제 해결 시에 나타나며, 뇌의 정보 처리 속도와 관련이 있다.
뇌파는 개인의 건강 상태, 나이, 스트레스 정도, 약물 복용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뇌파 검사는 뇌전증, 수면 장애, 뇌종양, 뇌졸중 등 다양한 뇌 질환의 진단에 활용되며, 최근에는 뉴로피드백 훈련을 통해 뇌파를 조절하여 집중력 향상, 불안 감소 등 다양한 효과를 얻는 데 활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