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스 버밍엄

브라스 버밍엄은 웨스트 미들랜즈 지역의 도시인 버밍엄을 배경으로 하는 경제 전략 보드게임입니다. 2007년에 마틴 월러스(Martin Wallace)가 디자인했으며, 18세기 후반 산업 혁명 시대를 배경으로 플레이어는 기업가가 되어 운하, 철도 등의 기반 시설을 건설하고, 면화 공장, 광산, 철강 공장 등 다양한 산업을 발전시켜 경쟁합니다.

게임은 크게 두 시대로 나뉩니다. 운하시대(Canal Era)와 철도시대(Rail Era)로 구성되며, 각 시대는 플레이어들이 번갈아 가며 행동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플레이어는 자원 생산, 자원 판매, 산업 건설, 대출 등의 행동을 통해 자신의 사업을 확장하고, 게임 종료 시 가장 많은 승점을 얻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브라스 버밍엄은 복잡한 규칙과 깊이 있는 전략으로 인해 "유로 게임(Eurogame)" 또는 "독일식 게임(German-style game)"으로 분류됩니다. 제한된 자원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효율적인 자원 관리와 전략적인 의사 결정이 중요합니다. 게임의 복잡성에도 불구하고 높은 몰입도와 리플레이 가치를 제공하여 많은 보드게임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또한, 후속작인 "브라스 랭커셔(Brass: Lancashire)"와 "브라스 버밍엄 디럭스 에디션(Brass: Birmingham Deluxe Edition)"도 출시되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