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존하신 성체

지존하신 성체 (至尊하신 聖體)는 가톨릭교회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성체성사의 빵과 포도주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되었다고 믿는 실체 변화(transubstantiation) 교리에 따라, 성체 안에 현존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지극히 높고 존엄하게 칭송하는 표현이다.

개요

가톨릭 신학에서 성체는 단순히 상징적인 의미를 넘어, 실제로 그리스도의 몸과 피, 영혼과 신성이 온전히 현존한다고 믿는다. 따라서 '지존하신 성체'라는 표현은 성체 안에 현존하는 그리스도에 대한 깊은 존경과 흠숭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는 성체를 예배의 대상으로 간주하며, 성체 조배나 성체 행렬 등 다양한 신심 행위를 통해 표현된다.

신학적 의미

• 실체 변화 (Transubstantiation): 빵과 포도주의 외형(accident)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그 실체(substance)는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된다는 가톨릭 교리의 핵심이다.
• 현존 (Real Presence): 성체 안에 그리스도가 실제적으로 현존한다는 믿음은 가톨릭 신앙의 중요한 부분이며, '지존하신 성체'라는 표현은 이러한 현존에 대한 흠숭을 나타낸다.
• 예배 대상: 가톨릭교회는 성체를 단순히 기념하는 것을 넘어, 예배의 대상으로 공경한다. 이는 성체 안에 현존하는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 고백이다.

관련 용어

• 성체성사 (Eucharist)
• 성체 조배 (Eucharistic Adoration)
• 성체 행렬 (Eucharistic Procession)
• 성체 현시대 (Exposition of the Blessed Sacra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