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살
부채살 소고기 앞다리 부위 중 하나로, 견갑골을 감싸는 부위에서 생산된다. 살코기의 모양이 옛날 부채를 펼친 듯한 형태를 하고 있어 '부채살'이라 불린다.
정의 및 특징 부채살은 소의 어깨 부위, 즉 앞다리살 중에서도 비교적 소량 생산되는 특수 부위이다. 살코기 중앙에 비교적 두껍고 질긴 힘줄이 한 줄 박혀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힘줄은 익혔을 때 젤라틴화되어 독특한 식감을 주기도 하지만, 질기다고 느껴질 수 있어 제거 후 사용하기도 한다. 근육 자체는 부드러운 편이며, 다른 앞다리 부위에 비해 약간의 마블링이 있어 육즙이 풍부하고 풍미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명칭 유래 부채살이라는 이름은 이 부위의 살코기를 얇게 썰었을 때 그 모양이 전통 부채를 펼친 것과 유사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영어권에서는 형태를 비유하여 'Feather Blade'라고 부르기도 하며, 힘줄을 제거한 후 넓게 펼친 형태를 'Flat Iron Steak'라고 부르기도 한다.
활용 주로 구이용으로 소비된다. 적절한 마블링과 풍부한 육즙, 특유의 풍미로 구이용으로 인기가 많다. 가운데 힘줄 부위를 기준으로 살코기를 분리하여 사용하거나, 힘줄을 제거한 후 스테이크 형태로 조리하기도 한다. 구이 외에도 찜, 장조림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구이용으로 가장 선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