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무

율무 (학명: Coix lacryma-jobi)는 벼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식물이며, 그 열매(씨앗)를 식용 및 약용으로 사용하는 곡물이다. 아시아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씨앗 부분은 가공하여 '율무쌀'이라 불리기도 한다. 영어로는 Job's Tears라고 한다.

분류 및 형태 율무는 벼과(Poaceae) 율무속(Coix)에 속한다. 줄기는 곧게 서서 1~1.5미터 높이까지 자라며, 잎은 넓고 긴 모양이다. 열매는 딱딱한 껍질(포엽)에 싸여 있으며, 익으면 광택 있는 흰색, 회색 또는 갈색을 띤 구슬 모양이 된다. 이 딱딱한 껍질 안에 우리가 식용하거나 약용으로 사용하는 씨앗이 들어 있다. 씨앗의 겉껍질을 벗겨낸 것을 율무쌀이라고 한다.

이름

• 학명: Coix lacryma-jobi
• 영어: Job's Tears
• 한자명: 의이인 (薏苡仁) - 주로 한방에서 약재명으로 사용된다.

이용

• 식용: 율무는 다양하게 식용된다. 가장 흔하게는 볶은 씨앗을 갈아 가루로 만들거나 끓여서 '율무차'로 마신다. 쌀과 함께 섞어 밥을 짓거나, 죽으로 끓여 먹기도 한다. 또한 시리얼, 스낵 등 다양한 가공식품의 재료로 활용된다.
• 약용 (한방): 한방에서는 율무 씨앗을 '의이인'이라 하여 약재로 사용한다. 전통적으로 이뇨 작용을 돕고 부기를 완화하며, 피부 미용(특히 사마귀 제거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소염 작용, 소화 촉진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약용 목적의 사용은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재배 율무는 따뜻하고 습한 기후에서 잘 자란다. 토양은 비옥하고 물 빠짐이 좋은 곳을 선호한다. 주로 씨앗을 심어 번식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