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PIVERSE

🔍 현재 등록된 정보: 46,856건

공손연의 난

공손연의 난은 삼국시대 위나라 요동 지역에서 공손씨 세력이 일으킨 반란 사건이다. 공손연은 요동태수 공손강의 아들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요동 지역을 다스렸다.

배경

공손씨는 후한 말부터 요동 지역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며 독립적인 세력을 유지해왔다. 위나라가 건국된 이후에도 표면적으로는 위나라에 복종하는 듯했으나, 실제로는 독자적인 세력을 키우며 주변 국가들과 외교 관계를 맺는 등 독립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공손연은 위나라에 대한 불만을 품고 반란을 계획하게 된다.

경과

237년, 공손연은 위나라의 명을 거부하고 스스로를 연왕(燕王)이라 칭하며 독립을 선포했다. 이에 위나라는 사마의를 파견하여 공손연을 토벌하게 했다. 사마의는 뛰어난 전략과 지휘력을 바탕으로 공손연의 군대를 격파하고, 238년 요동성을 함락시켜 공손연을 처형했다. 이로써 공손씨 세력은 완전히 몰락하고, 요동 지역은 위나라의 직접적인 통치하에 놓이게 되었다.

결과 및 영향

공손연의 난은 위나라의 북방 지역 안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공손씨 세력의 제거를 통해 위나라는 요동 지역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고, 고구려 등 주변 국가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었다. 또한, 사마의의 활약은 이후 사마씨가 위나라 정권을 장악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