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컹크

스컹크는 아메리카 대륙과 동남아시아에 서식하는 족제비과의 포유류이다. 특유의 악취를 풍기는 항문샘을 가지고 있으며, 위협을 느낄 때 이 액체를 분사하여 자신을 보호한다.

생태 및 특징

• 외형: 몸길이는 종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40~70cm 정도이며, 꼬리는 20~40cm 정도이다. 몸무게는 0.5~8kg 정도이다. 몸 색깔은 대부분 검은색 바탕에 흰색 줄무늬가 있으며, 이는 경고색의 역할을 한다.
• 분포: 북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 분포한다. 서식지는 삼림, 초원, 사막 등 다양하다.
• 습성: 야행성이며, 낮에는 굴이나 바위 틈 등에서 휴식을 취한다. 잡식성으로 곤충, 작은 동물, 식물의 뿌리, 과일 등을 먹는다.
• 방어 기제: 가장 잘 알려진 특징은 항문샘에서 분사하는 악취 액체이다. 이 액체는 최대 3미터까지 닿을 수 있으며, 눈에 들어가면 일시적인 시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 번식: 짝짓기 시기는 종에 따라 다르지만, 봄에 주로 이루어진다. 임신 기간은 약 2개월이며, 한 번에 2~10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분류

스컹크는 족제비과에 속하며, 여러 속과 종으로 나뉜다. 대표적인 속으로는 줄무늬스컹크속 ( Mephitis ), 돼지코스컹크속 ( Conepatus ), 얼룩스컹크속 ( Spilogale ) 등이 있다.

인간과의 관계

스컹크는 때때로 농작물에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곤충 등을 잡아먹어 생태계 균형 유지에 기여하기도 한다. 모피를 얻기 위해 사냥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보호받는 종도 있다. 애완동물로 길러지기도 하지만, 악취 액체 때문에 관리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