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문불여일견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은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라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직접 경험하거나 보는 것이 간접적으로 듣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어원:
이 성어는 《한서(漢書)》의 '조충국전(趙充國傳)'에 등장한다. 기원전 61년, 한나라의 조충국 장군이 흉노 정벌 계획을 논의하며 황제에게 직접 현장을 답사할 것을 청원하며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합니다(百聞不如一見)"라고 말한 데서 유래했다.
의미와 용례:
백문불여일견은 이론이나 설명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것을 직접 보고 경험함으로써 더 명확하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따라서 교육, 연구, 사업,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 학습이나 실무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 사용된다.
- 예시: "아무리 설명을 들어도 백문불여일견이라고, 직접 가보니 그 웅장함에 압도되었다."
- 예시: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데는 책을 읽는 것보다 직접 실습하는 것이 백문불여일견이다."
유사한 표현:
-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활용해야 가치가 있다는 의미)
- 경험은 최고의 스승이다. (직접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의미)
반대되는 표현:
- 이론만능주의 (실제 경험보다 이론을 중시하는 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