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나 드라비치

밀레나 드라비치 (세르비아어: Милена Дравић, Milena Dravić, 1940년 10월 5일 ~ 2018년 10월 14일)는 세르비아의 배우이다. 유고슬라비아 영화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드라비치는 베오그라드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연극, 영화, 텔레비전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동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1960년대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수많은 영화에 출연했으며, 특히 유고슬라비아 뉴 웨이브 영화의 중요한 작품들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

드라비치는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1980년 칸 영화제에서 영화 《특별 대우》(Poseban tretman)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였고, 1977년에는 풀라 영화제에서 황금 아레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유고슬라비아 영화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많은 상훈을 받았다.

주요 출연작으로는 《인간이 아닌》(Nije nego, 1978), 《특별 대우》(Poseban tretman, 1980), 《삶은 아름답다》(Život je lep, 1985) 등이 있다.

드라비치는 배우 드라간 니콜리치와 결혼하여 예술적 동반자로서 함께 활동하기도 했다. 그녀는 2018년 베오그라드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