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사 (핀란드)
바사(핀란드)는 핀란드 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스웨덴어로는 바사(Vasa)라고 부른다. 핀란드어와 스웨덴어를 모두 공용어로 사용하는 핀란드 서부 해안에 있는 도시 중 하나다.
역사
1606년에 스웨덴 왕 구스타브 2세 아돌프에 의해 건설된 도시로, 원래 이름은 피사(Fiasa)였다. 1652년에 대화재로 파괴된 후, 현재의 위치로 재건되었다. 이후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초까지 스웨덴의 지배를 받았으며, 1809년 핀란드가 러시아 제국의 대공국이 된 이후에도 중요한 무역 중심지로서 번영을 누렸다. 20세기 초, 핀란드가 독립을 선언하면서 핀란드의 일부가 되었다. 러시아 제국 시대와 핀란드 독립 이후의 역사 동안 농업과 어업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으며, 최근에는 관광업과 서비스 산업 또한 중요한 경제 부문으로 성장했다.
지리
보트니아 만 연안에 위치하며, 주변에는 숲과 호수가 많다. 온화한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봄과 여름에는 비교적 따뜻하지만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린다.
문화
바사는 스웨덴어를 사용하는 문화가 강하게 유지되는 도시 중 하나이며, 스웨덴 문화와 핀란드 문화가 공존하는 독특한 문화적 특징을 보인다. 매년 바사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 행사와 축제가 있다. 특히, 바사 대학교는 스웨덴어 교육을 중시하며, 이를 통해 스웨덴어 문화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경제
과거에는 농업과 어업에 기반한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었지만, 현재는 서비스 산업과 교육, 관광 산업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경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바사 대학교의 존재는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구
바사의 인구는 약 6만 명 정도이다. (정확한 수치는 변동될 수 있음)
교통
바사는 도로와 철도를 통해 핀란드 다른 지역과 연결되어 있으며, 항구도시로서 해상 교통도 활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