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 오브 마인
랜드 오브 마인 (Land of Mine)은 2015년 제작된 덴마크, 독일 합작 영화이다. 제2차 세계 대전 직후 덴마크 해변에 매설된 독일군 지뢰를 제거하는 독일군 포로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마르틴 산드발 감독이 연출했으며, 로란트 몰러, 미켈 폴스라르 등이 출연했다.
줄거리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직후, 덴마크는 독일군이 매설한 수많은 지뢰로 인해 막대한 위험에 직면한다. 덴마크 군은 독일군 포로들을 동원하여 지뢰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어린 독일 소년병들이 그 과정에 투입된다. 분노와 증오에 사로잡힌 덴마크 군 상사 칼 라스무센은 소년병들을 가혹하게 대하지만, 점차 그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발견하며 갈등한다. 소년병들은 생존의 위협 속에서 서로 의지하며 지뢰 제거 작업을 수행하지만, 끊임없는 사고와 죽음으로 인해 절망에 빠진다.
제작 배경 및 역사적 사실과의 관계
영화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하고 있으나, 일부 극적인 요소가 가미되었다. 실제로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 덴마크 해변에는 수많은 지뢰가 매설되어 있었고, 독일군 포로들이 지뢰 제거 작업에 동원되었다. 그러나 영화에 등장하는 소년병들의 규모와 가혹한 환경 등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전쟁의 상흔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많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수상
- 2015년 도쿄 국제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 2017년 덴마크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다수
기타
- 영화의 원제는 "Under Sandet" (모래 아래)이다.
-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한 영화는 아니다.
- 전쟁의 참혹함과 용서, 화해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