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 멀베이니
믹 멀베이니(Mick Mulvaney)는 미국의 정치인으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여러 요직을 역임했다. 그는 공화당 소속이며, 과거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다.
멀베이니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하원의원으로 활동하며 재정 보수주의적 입장을 견지했다. 그는 정부 지출 감축과 균형 예산을 옹호하는 데 적극적이었으며, '자유 코커스'의 창립 멤버 중 한 명이기도 하다.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을 맡아 정부 예산안을 수립하고 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으로 임명되어 대통령을 보좌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 말기에는 아일랜드 담당 미국 특별대사로 임명되었다.
멀베이니는 정치 경력 동안 정부 규모 축소, 세금 감면, 규제 완화 등 보수적인 정책을 지지해왔다. 그의 정책적 입장과 행정부 내 역할은 다양한 논쟁을 불러일으켰으며, 특히 예산 삭감과 관련된 결정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