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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내전

미얀마 내전은 미얀마에서 현재 진행 중인 다차원적 내전으로, 오랜 기간 지속된 소수민족 무장 조직과 중앙 정부 간의 갈등과 2021년 쿠데타 이후 발생한 군부(따머도)와 반군부 세력(국민 통합 정부(NUG) 산하 시민 방위군(PDF) 및 다수의 민족 무장 조직(EAOs)) 간의 무력 충돌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배경 미얀마는 독립 이후부터 버마족 중심의 중앙 정부와 연방제 및 자치를 요구하는 다양한 소수 민족 무장 조직들 간의 오랜 내전을 겪어왔다. 그러나 2021년 2월 1일 군부가 아웅산 수찌가 이끄는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를 전복하는 쿠데타를 일으키면서 내전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 쿠데타 이후 시민들의 대규모 비폭력 저항 운동(시민 불복종 운동, CDM)이 일어났으나 군부의 폭력적인 진압이 이어지면서 무장 저항으로 확산되었다.

주요 세력

  • 군부 (따머도) 및 국가통치평의회(SAC): 쿠데타를 통해 정권을 장악한 세력으로, 전국적인 반군부 저항에 맞서 무력으로 통제를 유지하려 한다.
  • 국민 통합 정부 (NUG) 및 시민 방위군 (PDF): 축출된 민선 의원들과 민주화 운동가들이 중심이 되어 설립한 임시 정부 및 그 산하의 무장 저항 세력이다. 전국 각지에서 자발적으로 결성된 시민 방위대가 통합되거나 NUG와 협력 관계를 맺고 군부에 대항한다.
  • 민족 무장 조직 (EAOs): 오랜 역사를 가진 소수 민족 기반의 무장 단체들이다. 일부 EAO는 NUG/PDF와 동맹 또는 협력 관계를 맺고 군부에 맞서 싸우고 있으며, 일부는 독자적인 작전을 수행하거나 군부와 제한적인 협력 관계를 맺기도 한다.

경과 쿠데타 직후에는 평화적인 시위가 주를 이루었으나, 군부의 강경 진압으로 인해 시민 방위군(PDF)이 결성되고 전국적으로 무장 투쟁이 확산되었다. PDF는 경험이 부족하지만, 일부 민족 무장 조직(EAOs)의 훈련 및 지원을 받으며 군부에 대한 게릴라전과 국지전을 수행하고 있다. 내전은 도시 외곽과 농촌 지역은 물론, 과거 비교적 평화로웠던 지역으로까지 확산되며 전국적인 양상을 띠고 있다. 반군부 세력은 일부 지역에서 군부의 통제력을 약화시키고 있으며, 군부는 공습, 포격 등 압도적인 화력을 이용해 반군부 세력과 민간인을 공격하고 있다.

영향 미얀마 내전은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수십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수백만 명의 국내 실향민과 난민이 발생했으며, 경제 시스템이 거의 붕괴 상태에 이르렀다. 군부와 반군부 세력 모두 인권 침해 혐의를 받고 있으며, 특히 군부의 민간인 대상 공격과 인권 탄압에 대한 국제 사회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 사회는 특사 파견, 제재 부과 등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으나, 내전 해결에는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현재 상황 내전은 현재까지도 격렬하게 진행 중이며, 어느 한 세력이 일방적으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교착 상태와 국지적인 전투가 반복되고 있다. 반군부 세력은 군부의 보급선을 차단하고 지역 통제를 확대하려 하며, 군부는 대규모 공세와 보복 공격으로 맞서고 있다. 국제 사회의 개입이나 중재는 제한적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