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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근대는 역사의 한 시기로, 중세 이후부터 현대까지를 아우르는 시대를 가리킨다. 하지만 그 시작과 끝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시대적 맥락과 연구자의 관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15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까지의 기간을 근대로 간주하지만, 서구 중심적인 관점에서 제시된 범위이며, 비서구권의 역사적 맥락과는 차이가 존재한다.

시작 시점: 근대의 시작 시점을 놓고 여러 가지 의견이 존재한다. 흔히 르네상스(14세기 후반~16세기)나 종교개혁(16세기)을 근대의 시작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이 시기는 중세의 봉건적인 사회 질서와 교회 중심적인 세계관이 붕괴되고, 인간 중심주의(휴머니즘) 사상과 과학적 사고방식이 발전하기 시작한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또한, 대항해 시대의 개막과 신대륙의 발견도 근대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사건으로 여겨진다.

특징: 근대 사회는 중세와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인다:

  • 합리주의와 과학의 발전: 과학 혁명과 계몽주의의 영향으로 합리적인 사고방식과 과학적 방법론이 중시되었다. 이는 사회 전반에 걸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 자본주의의 발전: 상업과 무역이 발달하고 자본주의 경제 체제가 확립되었다. 산업혁명은 이러한 경향을 더욱 가속화시켰다.
  • 민족주의의 등장: 민족 국가의 개념이 강화되고 민족주의가 중요한 이념으로 등장하였다.
  • 민주주의의 발전: 절대 군주제에 대한 반발과 시민들의 권리 요구가 커지면서, 서구 사회를 중심으로 민주주의가 발전하였다. 하지만 이는 지역과 시기에 따라 그 속도와 양상이 다양하였다.
  • 세계화의 진전: 대항해 시대 이후 세계 각 지역 간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세계화의 기반이 마련되었다. 이는 동시에 식민주의와 같은 부정적인 현상을 야기하기도 하였다.

끝 시점: 근대의 끝은 보통 1차 세계 대전(1914-1918)이나 2차 세계 대전(1939-1945)으로 본다. 이 시기는 근대의 이념과 제도에 대한 회의가 확산되었고, 이후 현대 사회로의 이행을 가져왔다.

지역적 차이: 위의 설명은 주로 서구 중심의 근대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비서구 지역의 경우 근대의 시작과 진행 과정, 특징이 서구와는 상당히 다른 양상을 보인다. 이러한 지역적 차이를 고려하여 근대를 다각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 문헌: (본 항목에는 구체적인 참고 문헌이 누락되어 있습니다. 근대사 관련 서적 및 논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