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피콜리

미셸 피콜리 (Michel Piccoli, 1925년 12월 27일 ~ 2020년 5월 12일)는 프랑스의 배우, 영화 감독, 영화 프로듀서이다. 60년이 넘는 경력 동안 프랑스와 유럽 영화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으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생애

피콜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연기에 관심을 가졌으며, 10대 후반부터 연극 무대에 서기 시작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하여, 1950년대부터 영화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경력

피콜리는 장 뤽 고다르, 루이스 부뉴엘, 알프레드 히치콕, 마르코 페레리, 클로드 소테, 테오 앙겔로풀로스 등 세계적인 감독들과 함께 작업하며 수많은 걸작에 출연했다. 그는 지적인 분위기와 강렬한 존재감을 바탕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으며, 특히 부르주아 계층의 위선과 고독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작으로는 《경멸》, 《부르주아의 은밀한 매력》, 《그랑 부프》, 《마르타》, 《뛰어오르다》, 《나쁜 피》, 《레오》 등이 있다. 또한, 영화 감독으로도 활동하며 몇 편의 영화를 연출하기도 했다.

수상

피콜리는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 베를린 국제 영화제 명예 황금곰상 등 수많은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주요 작품

• 경멸 (Le Mépris, 1963)
• 부르주아의 은밀한 매력 (Le Charme discret de la bourgeoisie, 1972)
• 그랑 부프 (La Grande Bouffe, 1973)
• 마르타 (Marta, 1971)
• 뛰어오르다 (Salto nel vuoto, 1980)
• 나쁜 피 (Mauvais Sang, 1986)
• 레오 (Leo, 1993)

외부 링크

• (영어) 미셸 피콜리 - 인터넷 영화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