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진구 전투

황산진구 전투는 1951년 1월 말, 중공군 제39군과 대한민국 국군 제8사단 사이에 벌어진 전투이다. 한국전쟁 중 중공군의 공세 과정에서 발생했으며, 국군 제8사단은 황산진구 일대에서 중공군의 진격을 지연시키기 위해 방어전을 펼쳤다.

주요 전투 상황은 다음과 같다. 중공군은 인해전술을 통해 파상적인 공격을 감행했고, 국군 제8사단은 수적으로 열세한 상황에서도 치열하게 저항했다. 맹렬한 포격과 백병전이 벌어졌으며, 양측 모두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결국 국군 제8사단은 중공군의 압도적인 병력에 밀려 방어선을 철수하게 되었다.

황산진구 전투는 국군이 중공군의 공세를 지연시키는 데 기여했지만, 방어선이 붕괴되면서 더 이상의 저항은 어려웠다. 이 전투 이후 국군은 전열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해야 했다.

이 전투는 한국전쟁 초기, 중공군의 인해전술의 위력을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로 평가된다. 또한 국군이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끈질기게 저항하며 시간을 벌어 후퇴 및 재정비할 기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