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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역행

무실역행(務實力行)은 실질에 힘쓰고, 힘써 실행한다는 뜻의 사자성어이다. 헛된 이론이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실제적인 일에 힘쓰며, 생각한 바를 즉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강조하는 가치관을 나타낸다.

어원 및 의미

  • 무(務): 힘쓸 무. 일이나 직무에 힘쓰는 것을 의미한다.
  • 실(實): 열매 실, 참 실. 겉모습보다는 내용, 실질적인 것을 중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 역(力): 힘 력. 능력, 노력, 힘 등을 의미한다.
  • 행(行): 갈 행, 행할 행. 생각이나 계획을 실천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의미한다.

무실역행은 위 네 글자가 합쳐져 이루어진 말로, 꾸밈이나 허례허식을 버리고 실질적인 학문이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일에 힘쓰며, 배운 것을 반드시 실천에 옮기는 태도를 의미한다.

역사적 배경 및 활용

무실역행은 조선 후기 실학자들 사이에서 강조된 가치관으로 알려져 있다. 성리학의 형식주의와 관념론에 대한 비판적 시각에서 비롯되어, 백성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학문과 기술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 박제가의 '북학의' 등 실학 서적에서 그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오늘날에는 개인의 삶이나 조직 운영의 철학으로 활용되어, 실용적인 사고방식과 적극적인 실천력을 강조하는 데 사용된다. 기업에서는 실질적인 성과를 중시하는 문화, 개인적으로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습관을 강조할 때 "무실역행"의 정신을 언급하기도 한다.

유의어

  • 실사구시(實事求是)
  • 실천궁행(實踐躬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