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뱃슨

다니엘 뱃슨(Daniel Batson)은 미국의 사회심리학자이며, 이타주의와 공감 연구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특히, 이기주의적 동기와 이타주의적 동기를 구별하는 '공감-이타주의 가설(Empathy-Altruism Hypothesis)'을 제시하여 이타주의 연구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뱃슨은 캔자스 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사회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캔자스 대학교에서 오랫동안 교수로 재직하며 연구와 교육에 매진했다.

주요 연구 분야:

• 공감-이타주의 가설: 뱃슨은 타인의 고통에 대한 공감적 감정이 순수한 이타주의적 동기를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타인의 고통을 덜어줌으로써 자신의 고통을 감소시키려는 이기적인 동기와는 구별된다는 것이다.
• 이타주의의 동기: 뱃슨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 이타주의적 행동이 이기적인 동기뿐만 아니라 순수한 이타적 동기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음을 입증하려 노력했다.
• 도덕성: 이타주의와 관련된 연구를 바탕으로 도덕성, 특히 도덕적 추론과 행동에 대한 연구도 진행했다.

주요 저서:

• The Altruism Question: Toward a Social-Psychological Answer (1991)

다니엘 뱃슨의 연구는 이타주의에 대한 심리학적 이해를 넓히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윤리학, 사회학 등 다른 학문 분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