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미
말미는 일정한 임무나 직무에서 벗어나 잠시 쉬거나 다른 용무를 볼 수 있도록 허락되거나 스스로 갖는 기간을 의미한다. 또한 어떤 일이나 과정의 마지막 부분을 뜻하기도 한다. 주로 휴가, 휴식과 유사한 의미로 쓰이며, 특히 조직이나 단체 내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어원 이 단어는 순우리말이며, 원래는 '끝'이나 '마지막'을 뜻하는 의미에서 파생되어, 일이나 과정의 마지막에 갖는 쉼을 의미하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이는 말미의 두 가지 의미(끝 무렵, 쉼) 모두를 설명하는 근거가 된다.
의미와 용법
- 휴식 또는 휴가: 말미의 가장 일반적인 의미는 맡은 일에서 벗어나 가지는 여유로운 시간이다. 직장, 군대 등에서 공식적으로 허락되는 휴가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얻는 짧은 휴식 기간을 가리킬 때 주로 사용된다.
- 예: "사흘간의 말미를 얻어 고향에 다녀왔다."
- 예: "군인에게 말미를 주다."
- 예: "잠시 말미를 내어 점심을 먹었다."
- 마지막 부분: 어떤 일이나 과정, 또는 정해진 기간의 끝 무렵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 용법은 첫 번째 의미에 비해 사용 빈도가 낮지만, 여전히 사용된다.
- 예: "글의 말미에 작가의 의도를 밝혔다."
- 예: "계약 기간의 말미에 재협상을 시작했다."
관련 용어 휴가, 휴식,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