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새기

만새기 (Coryphaena hippurus)는 농어목 만새기과의 바닷물고기이다. 따뜻한 바다에 서식하며, 몸이 납작하고 길쭉하며 아름다운 색깔을 띤다. 뛰어난 맛으로 식용으로 이용될 뿐만 아니라, 역동적인 움직임과 아름다운 외형 덕분에 낚시 대상어로도 인기가 높다.

특징

• 형태: 몸은 가늘고 길며 옆으로 납작하다. 등지느러미는 머리 뒤에서 꼬리까지 길게 뻗어 있으며, 꼬리지느러미는 깊게 갈라져 있다. 수컷은 암컷에 비해 머리 앞부분이 튀어나와 있다.
• 크기: 일반적으로 몸길이 1m 내외로 성장하지만, 최대 2m까지 자라는 개체도 있다.
• 색깔: 살아있을 때는 밝은 청록색, 노란색, 금색 등 화려한 색깔을 띠지만, 죽으면 금세 색이 바래 회색이나 은색으로 변한다.
• 서식지: 전 세계 아열대 및 열대 해역에 널리 분포하며, 주로 표층에서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 먹이: 작은 물고기, 오징어, 갑각류 등을 잡아먹는 육식성 어류이다.
• 번식: 산란기는 봄부터 여름이며, 해류를 따라 이동하며 알을 낳는다.

이용

• 식용: 흰 살 생선으로,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회, 구이, 튀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하여 먹는다.
• 낚시: 뛰어난 힘과 빠른 속도를 자랑하여 낚시꾼들에게 인기 있는 대상어종이다.

기타

• 만새기는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며, 수명은 약 4년 정도로 짧다.
• 영어 이름은 'Mahi-Mahi'이며, 하와이 원주민 언어로 '힘이 센'이라는 뜻이다.
• 만새기는 지속 가능한 어업을 위해 노력해야 할 어종 중 하나이다.